이번에 얻은 상가는 기존에 카페 영업을 하던 자리이다.
크게 손볼 곳이 없다는 장점과, 동네 사람들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주고 싶다는 두가지 기로에서 고민을 하게 된다.
숨고 사이트와 카페 주변 인테리어(간판, 샷시, 페인트 등) 가게의 도움을 받았다.
가격차이가 많이 안난다면 주로 우리 매장 근처에 있는 가게에서 견적을 받고 작업을 의뢰했다.
1. 페인트
2. 간판
3. 가마찌 도어(디자인들어간 도어)
4. 어닝
[페인트]
페인트 업자는 두 분을 만나봤는데 역시나....
인테리어는 하시는 분들마다 취향이 확고하고 각자의 고집 겸 뚝심도 강하신 편이다.
두 가지 입장 사이에서 또 고민이 되었다.
-기존에 안됐던 자리를 선택했다면 아주 눈에 띄는 색으로 가라!
-요즘 유행하는 색깔과 소품을 활용해야 한다.
숨고 사이트를 통해 페인트 업체에서 견적을 받았다.
페인트는 먼저 젯소를 바르고- 건조시킨 후- 컬러 채색 - 한 번 더 컬러채색
건조시키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업자들은 이틀 작업을 선호한다고 하셨다.
일리가 있으면서도 하루 인건비가 굉장하기 떄문에 반셀프 인테리어를 하는 창업자 분들의 마음이 이해가 갔다.
근데 우리 매장은 간판 위치가 높다.
일반 사다리로는 도저히 칠하기가 어려운 위치여서 결국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다.
[간판]
요즘 너무 앙증맞은 간판이 많고 미드센추리 감성을 하고 싶었는데
우리 건물의 디자인 상 고무스카시 또는 채널( 글씨 붙이기) 간판이 그나마 적합하다는
전문가분의 의견을 받았다.
[가마찌 도어]
가마찌도어라는 말은 약간 생소한데
디자인되어 있는 문이다.
밑에 사진처럼 개방감을 줄 수도 있고 나무로 아치 모양을 더하면 좀 더 가격이 올라간다.
강화유리를 선택하면 가격이 더 올라간다. ㅎㅎㅎㅎㅎ
인터넷에서 직접 주문하면 싼데 혹시나 사이즈를 잘못 입력해서 오차가 나는 불상사를 방지하고자
전문가분에게 방문 견적을 부탁드렸다. 그랬더니 좀 비싸졌다.
오늘 약 5분들의 전문가를 만나뵙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인테리어를 통으로 맡길때보다
더 세부적인 내용들을 많이 들을 수 있었고 가격도 많이 다운시킨것 같아서 일단은 좋은데...
운영을 하다보면 분명히 A/S 가 필요한 부분이 생길것이다.
이것 또한 내가 해결할 수 있을지
역시 창업은 다양한 분야를 골고루 알아야 하는구나. 또다시 체감했다.
재미있는 인생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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